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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숙모님이 보내 주신 사진(11월의 소식)미국삼촌 2018. 11. 27. 16:39
미국삼촌 답신
20.01.27 22:38
소식 줘서 고맙다. 이렇게 소식 듣고 사진보면 고향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고 연결고리를 찾을 수있어서 참 좋구나? 고향소식을 들으면서 우리도 여기서 1년에 한번쯤 모이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지금 못하고 있단다. 우리가 뉴저지 가면 수현이 부부 만나고 정진이네는 버지니아 가깝게 와 있는데 아직 가보지 못했네. 작년에 원생 내외가 왔을때 다같이 우리 집을 방문했었다.
여기에 구정때 특별히 떡국 먹는 사람도 있으나 휴일이 끼어 있으면 같이 모여도 아니면 같이 모일수도 없으니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네. 그래서 추수감사절에 가족이 함께 모이게 되는 거지!
우리는 1주일에 두번 정도 새아(1학년),유나(3학년)하교 때 차로 데리고 가서 방과후 프로그램 하고
집에 데려다 주곤 하네. 며느리가 사립학교 선생이라 무슨 미팅이 있든지 하면 그땐 우리가 애들 그리고 저녁식사까지 준비해서 같이 먹기도 하니 어떤 때는좀 바쁘기도 하네. 우리 모두 다 건강하니 감사 할 뿐이지!
우리 집이 20년 쯤 되어서 정아와 샘이 의논해서 우리집 부엌 냉장고,오븐,세척기 등등 전부 삼성 제품으로 교체 해 주어서 얼마나 좋은지 지금 잘 사용하고 있다네!
정아가 우리 한국에 여행하고 오라고 하는데 늙어서 긴 여행을 어떻게 견딜까 염려되어 망설이고 있는 중이다. 별로 좋은 사진 찍은 것이 없어서 이번에는 못 보낸다.
다음 부활절때 또 소식 전하기로 하고 이만————.- 보낸사람
- 바보곰 <dmhtbear@hanmail.net> 보낸날짜 : 20.01.26 19:53 주소추가수신차단
잘 계셨습니까. 설날연휴를 맞아 저는 서울로 올라가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영화관람도 같이하고..또
서울에 계시는 아재님들과도 만나 식사를 했습니다.동환이 아재 숙모가 암이 재발하여 모임에 참석못하고 끗분이 고모도
명절준비로 바빠 이번 모임에는 3명이 모였습니다.원택이 아재는 네팔에 여행을 지난주에 다녀왔는데 마침 네팔눈사태 나기전에
다녀왔다고 하네요. 원생이도 설쇠러 서울로 올라왔는데 이 모임에 참석할 생각이 없다고 해서... 아마도 에전에 친척구성원들 사이에
있었던 불편함이 원인인 듯 합니다. 이젠 모든 걸 털어버리고 ..또 잊어버리고 맘 편히 지내야 할 때인데... 아쉽네요.
**모임사진 : http://blog.daum.net/dmhtbear/15338729
문택이 아재 숙모님도 찾아뵜었는데 기력이 많이 없어신 듯 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살아오시며 고생한 얘기를 털어놓으시며
눈물을 지으시는 모습을 볼 때는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저희 집은 저와 집사람 건강에 이상없고 또 웅진이는 가정을 잘 꾸려나가고 소연이도 제몫을 다하고.. 손자손녀가 무탈하게 자라고 있어
(손녀가 초등학교 졸업하고 중학교에 금년에 들어감) 그저 하나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숙부숙모님! 경자년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평안하기길 기원드립니다...계생 드림
2018년 성탄절에 찾아온 정아네와 함께 식사(삼촌이 아이폰으로 보내주신 사진)
추수 감사절(샘의 짐에서)
Pilot Mountain, NC
Biltmore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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