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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교육을 바치고 포항으로 돌아오는 길...
가로수 불빛에 반짝이며 흩날리던 눈송이들은 마냥 마음을 들뜨게한다..
처음보는 눈도 아니고 ,10대소녀도 아닌데 차 속에 흐르는
장사익님의 가슴으로 파고들던 노래탓이었을까?
음악따라.눈빛 따라 언제까지라도 달리고 싶던 철없는 마음...
간신히 달래며 집으로 향했다....
아침 눈을 뜨니 세상은 온통 하얀 은세계가 펼쳐졌다.
마음은 이미 눈덮인 산하를 더듬고 있고...
산으로 향하는 마음..도로사정을 핑계삼아 고이고이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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