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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한점 없는 맑은 가을 날씨에 이끌려 주왕산 나들이를 했다. 가는 길에 청송에 잠시 들렸는데 마침 조선시대 객사로 쓰던 운봉관이 눈에 띄어 사진에 담았다. 주왕산은 여러 차례 와 본 곳이지만 매번 볼 때마다 경이로움을 느끼게 하며, 그 명성 때문인지 평일이었지만 주차장, 등산로가 붐볐다.
포항 효자주택단지의 가을 풍경을 사진에 담았다. 좀 이른 듯 했지만, 영일대-부덕사, 인재개발원 주변 여기저기서 추색에 물든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다. 촬영이 미숙하여 몇몇 사진에는 햇빛(雜光)으로 인한 이상현상이 생겼다. 카메라 렌즈 후드를 장착하고 나름대로 조심했는데......
감남역 4번 출구 근처(서초동)에 있는 '조양관'에서 10/29 저녁 7시에 모임이 있었다. 포항에서 중우회 건으로 상경한 길에 늦었지만 애써 참석했다. 평소 지방에 있다는 핑계로 거의 참석 못했었기에...... 그런데 서울에 도착한 시간도 늦었지만 모임장소인 조양관을 찾지 못해 한참을 헤매다 겨우 찾아 ..
여보게 친구, 부처를 찾는가 / 법정 스님 여보게 친구 산에 오르면 절이 있고 절에 가면 부처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절에 가면 인간이 만든 불상이 자네를 내려다 보고 있지 않는가. 부처는 절에 없다네 . . . 부처는 세상에 내려가야만 천지에 널려있다네 내 주위 가난한 이웃이 부처요 병들어 누워있는..
10/19 저녁 6시 30분부터 포항 죽도성당에서 김정욱교수의 강연이 있었다. 제목이 '대운하와 4대강사업' 이었다. 김교수와는 중학교부터 대학까지 동문수학을 했을 뿐 아니라 , 대학 기숙사 룸메니트였을 정도로 절친한 사이지만 활동분야, 거주지가 다르다 보니 좀 소원했었는데, 이번에 김교수의 강연 ..
10/18 가을 날씨가 좋아 신수철집사 내외 와 함께 김유신 장군 묘(흥무대왕릉)를 둘러 보고 , 또 인근 西川변에 조성되어 있는 녹색공원의 갈대꽃(억새꽃)을 사진에 담았다. 마침 김유신장군묘에서 수학여행 온 초등학교 학샐들을 만났다. 오래 된 옛날.....경주 수학여행했던 내 모습이 생각났다.
♠ 가을은 인생에 대해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계절입니다 ♠ 지는 낙엽을 보면서 자신의 삶의 끝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열매를 보면서 나는 무슨 열매를 맺고 살아가는지 돌아보게 되는 것입니다. < 이렇게 삶의 끝자락에 맞이하는 죽음이라는 단어와 자신의 삶의 결과물인 열매란 단어를 떠올리는..
구름이 끼어 있어 사진 찍기에는 좋은 날씨가 못되었지만 카메라를 챙겨들고 경북수목원으로 향했다. 10전년에 한번 와 본 곳이지만 그때는 나무들의 키가 작아 좀 어설픈 느낌이 들었는데, 오늘(10/13) 다시 와 보니 키 큰 나무로 자라서 제법한 숲을 이루고 있었고 인공습지도 잘 조성되어 있었다.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