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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해도동 미니수목원을 찾았다. 여러가지 꽃들과 과일나무들이 정원과 옥상을 채우고 있었고, 인동초, 피라칸사, 살구나무, 매실....등등.... 이름을 알고 있는 것들도 있었지만 생소한 꽃들이 더 많았다. 가까운 곳에서 아름다운 정원을 접할 수 있다는 게 너무나 좋았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보경사와 내연산 계곡을 찾았다. 녹음이 짙은 계곡풍경을 찍고 또 석탄일 행사에 순진무구한 동자승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보려는 욕심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동자승은 계획에 없었다. 대신에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의 모습...뭔가를 기원하는 진지한 표정들을 사진에 담았다.
매일 새로운 꽃들이 피어나는 계절....산책하면서 찍은 꽃사진인데 이름을 아는 건 장미, 작약꽃 뿐이네요.
섬엄나무(만리향) 피라칸사 섬엄나무(만리향)
피라칸사
큰꽃으아리 [매발톱-->최경임]
눈이 오든지, 비가 오든지 우리가 눈을 열고 살펴보면 이 세상은 아름다운 것들로 가득한 것 같다. 섬잣나무 새순, 송화, 이팝나무 꽃, 그리고 새벽 보슬비에 젖어 영롱한 물방을 매달고 있는 나뭇잎들...... 이 모든 것들이 우리 마음을 평화롭게 한다.